1983년 창업주 황익선 씨가 단골로 가던 순댓국집을 인수하면서부터 시작해 40여 년의 업력을 자랑한다. 사골을 우려낸 무겁고 진득한 빨간 국물에 전라도 장성에서 공수한 생곱창이 듬뿍 들어간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으로 나름의 존재감을 뽐내는 집이다. 오로지 내장이나 순대 위주로만 먹고 싶다면 내장탕이나 순대탕을 시키면 된다.
오픈런을 위해 10분 전인 10시 20분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줄을 선 상태.. 30분 정시에 입장.. 내장탕과 일반 순댓국을 시킴.. 얼큰 양념이 된 토렴식으로 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탱글탱글 신선한 내장의 선도가 인상적임. 순댓국의 내장과 순대가 들어가는데, 순대는 평범함... 암튼 내장의 퀄리티가 압도적이고 주인장의 접객도 훌륭함. 재방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