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32m의 우도의 가장 높은 오름으로, 소머리를 닮았다 해서 우두봉(牛頭峰) 또는 소머리오름이라고도 불린다. 정상에서 굽어보는 전경을 지두청사(地頭靑莎), 우도봉 뒤편의 절벽을 후해석벽(後海石壁)로 부르며, 우도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멀리 성산일출봉과 제주도 본섬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스레 들어온다.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인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그만이다.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한 우도등대공원에는 각국의 등대 미니어처 14점도 구경할 수 있다.